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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1일부터 소방·경찰 등에 항공기 비상문 좌석 우선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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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7. 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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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항공기 비상문 안전강화 대책 당정' 발언하는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오른쪽 첫 번째)이 13일 13일 국회에서 열린 항공기 비상문 안전강화 대책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이달 31일부터 소방·경찰·군인, 항공사 승무원 등에 항공기 비상문 인접좌석이 우선 배정된다.

정부·여당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본관에서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 대책'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만희 정책위수석부의장 △송석준 정책위부의장 △한무경 제2정조위원장 △김정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 이상일 공항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지난 5월 26일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비상문 불법개방 사건과 관련, 기내 안전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오는 31일부터 소방·경찰·군인, 항공사 승무원·직원에게 비상문 인접 좌석 1개를 우선 배정해 기내 안전을 강화키로 했다.

우선배정 대상 좌석은 국적사 운영 12개 기종 중, 저고도에서 개방이 가능한 비상문이 장착되고 비상문 옆에 승무원이 착석하지 않는 3개 기종(A321CEO, A320, B767) 38대 항공기의 비상문에 인접한 94개 좌석이다.

온라인 판매 시 우선배정 대상 좌석을 선택할 경우 소방·경찰·군인, 항공사 승무원·직원에게 우선 판매좌석임을 고지하고 발권카운터에서 본인 신분을 확인받은 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판매 시에는 항공기 출발 1시간 30분 전까지 소방·경찰·군인· 항공사 승무원·직원에게 우선 판매하고 해당 시간 경과 후에는 일반 승객에게 판매 전환된다.

이와 함께 △비상구 작동 전 경고장치 설치 기술검토 △승객의 비상문 불법개방 경고 홍보 강화 △승무원 보안교육·커리큘럼 강화 △기내 불법행위 방지 등을 포함한 '항공보안 강화대책' 마련 계획 등도 논의됐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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