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개수 제한 없고 도움 인력 무료 제공
민간 기준보다 4배 엄격한 수치로 위생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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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다음 달 3일부터 서울의료원은 '1회용기 없는 장례식장'으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다수의 장례식장이 다회용기를 사용 중이지만 다회용기만을 사용해 빈소를 운영하는 사례는 서울의료원이 전국 최초다. 장례식장에서 제공하는 용기는 물론 상조회를 통해 제공받는 1회용 식기 사용도 금지된다.
음식·음료는 모두 다회용 그릇과 수저·다회용컵으로 제공된다. 사용한 다회용기는 전문 업체에서 수거해 애벌세척, 불림, 고온세척, 헹굼, 건조, 살균소독, 검사 등 7단계의 세척 과정을 거쳐 장례식장에 다시 공급된다. 시는 주기적인 유기물 오염도(ATP) 위생 검사를 통해 민간 소독업체 위생 기준인 200RLU보다 4배 더 강화된 50RLU을 기준으로 청결을 유지한다. RLU(Relative Light Unit)는 오염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물체에 묻은 유기화합물의 농도를 측정하는 수치로, 수치가 낮을 수록 청결함을 의미한다.
다회용 식기는 빈소별로 책정된 이용료만 내면 개수 제한 없이 필요한 만큼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빈소별로 식기 위생관리, 수량 확인, 대여, 반납 등을 담당하는 전담 인력 1명이 배치돼 다회용기 관리를 지원한다.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다회용기 전면 사용으로 1회용 폐기물이 대폭 감소할 것"이라며 "서울의료원 사례를 바탕으로 민간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 사용 전환을 촉진해 시민들에게 위생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