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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연, 세계 최초 지하철 초미세먼지 발생 감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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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6. 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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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레일 접촉 모사시험기로 철도차량 휠과 레일의 접촉으로 인한 초미세마모 입자 발생량 저감 실험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철도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지하철 미세먼지의 주된 원인인 철도차량의 휠과 레일이 접촉할 때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21일 철도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철도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휠-레일 접촉 모사시험기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초미세마모 입자의 발생 원인인 마찰력과 마찰열을 줄이기 위해 휠과 레일의 접촉면에 수돗물을 뿌리고 수증기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인체에 치명적인 지름 100나노미터(nm) 이하의 초미세마모 입자 발생량을 크게 줄였다.

초미세마모 입자 발생량은 도시철도 차량 주행 속도 시속 45km, 80km에서 건조조건 대비 각각 약 75%, 64% 감소했다. 실험에 사용한 수돗물은 미네랄(입자 크기 100nm 이하)을 포함하기 때문에 실제 초미세마모 입자 감소량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욱 철도연 선임연구원은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차단하는 미세먼지 발생 저감 기술이 도시철도 공기 질 향상의 핵심 기술이 되도록 다양한 기초연구와 살수 장치 개발 등 살수 방법 실용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지름 100nm 이하의 초미세먼지로 기도와 폐뿐만 아니라 폐포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철도 미세먼지의 주범은 철도차량의 휠과 레일의 접촉면에서 마찰로 발생하는 미세마모 입자로 도시철도 차량은 주행하면서 미세마모 입자를 끊임없이 발생시키고 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도시철도 환경을 개선하는 선도적인 연구"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명품 K-철도기술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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