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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환경미화원 4명, 운암 상가 화재 초기 진화로 큰 사고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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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준 기자

승인 : 2023. 06. 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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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산시 환경미화원 김시왕·이재훈·이병도·권진현 주무관은 지난 20일 운암지구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인력 도착 전 초기에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제공=오산시.
오산시는 지난 20일 운암지구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환경미화원들이 소방 인력 도착 전 소화기 및 소화전으로 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 30분경 운암 공영주차장 인근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근무 도중 이를 목격한 환경미화원 4명이 소방서에 즉시 신고하는 한편, 인근 건물에 있는 소화기와 소화전을 이용해 소방 인력이 도착하기 전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이들의 용감하고 신속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다수 상가가 밀집해 있는 운암지구 상가 일대에 막대한 재산피해와 함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이번 화재 진압 주역은 김시왕·이재훈·이병도·권진현 주무관으로 2020년 입사해 근무중인 올해 4년 차 환경미화원이다. 이른 새벽부터 시 전역을 돌며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는 환경미화원은 총 43명이다.

이들은 근무 중 각종 사건·사고를 마주친 경우, 이 같은 초동 대처를 통해 큰 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는 역할도 수행하기도 한다.

이재훈 주무관은 "오산시에 근무하는 환경미화원으로서 역할을 다했을 뿐이다. 우리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보았더라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평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안전 교육 등을 실시해 온 덕분에 초동 대처가 잘 이뤄진 것 같다"며 "이번 화재 진압에 앞장서 준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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