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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협소한 면적, 구색 못갖춘 공간…쉼터라 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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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6. 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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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사진)_건설현장_휴게시설_관련_현장방문_-1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구로에 위치한 건설현장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국토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겨우 몇 명만 들어갈 수 있는 협소한 면적에 구색조차 갖추지 못한 공간을 만들어 두고 태양을 피해 열사병 정도 방지하자는 것이 과연 근로자를 위한 쉼터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원 장관은 8일 오전 서울 구로에 위치한 건설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부 건설 현장에서는 선풍기를 켜도 한여름에는 뜨거운 바람만 맞게 되는 열악한 공간에서 근로자분들이 휴식을 취하고 계신다는 현실을 전해 들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건설현장의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현황을 점검한 뒤 발주청·건설사에 양질의 휴게시설을 충분하게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해당 현장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로부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원 장관은 "건설현장은 대부분의 작업이 야외에서 이뤄지고 업무 강도도 높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여름 뙤약볕을 피해 시원한 그늘에서의 한 줌 휴식의 간절함은 하루 종일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건설근로자분들께 매우 클 것"이라며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공발주 현장부터 쾌적한 휴게공간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챙겨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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