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직주근접 갖췄다”…대규모 산단 품은 아파트 인기 ‘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531010017117

글자크기

닫기

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05. 31. 12:1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청주, 용인 등 산단 배후지역, 청약 흥행 잇달아
탄탄한 배후수요, 직주근접여건, 인프라 조성 등 이유
다음달 HL디앤아이한라, 현대건설 등 산단 인접 단지 분양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 투시도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 투시도./제공 = 대성아이앤디
청약시장 내 산업단지 인근에 조성되는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부동산 침체로 지방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3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지역에 들어서는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일 충북 청주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1순위 청약에서 473가구 모집에 3만4886명이 몰려 평균 73.7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아울러 같은 사업지에서 이달 초 공급된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는 184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에서 1만597명이 몰려 57.6대 1의 경쟁률을, 지난달 '청주 테크노폴리스 A9블록 힐데스하임'도 1순위 청약에서 89가구 모집에 4296개의 통장이 몰려 4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내년까지 첨단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청주테크노폴리스 개발 호재가 청약 수요를 자극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청주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이달 경기 용인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는 1순위 청약에서 787가구 모집에 3015명이 접수해 3.83대 1의 경쟁률을, 지난달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도 1순위 청약에서 640가구 모집에 5931명이 접수해 9.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들 단지가 청약 흥행에 성공한 이유는 최근 용인 남사읍 일대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발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 곳에 약 300조원을 투자해 초대형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통상 산업단지는 기업과 사람, 자본이 몰려 지역 경제산업의 핵심 시설로 자리잡게 된다. 이에 따라 광역교통망과 각종 생활 인프라가 조성되면서 탄탄한 실수요층이 생겨나는 등 주변 부동산 가치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이렇듯 분양시장에서 산업단지 배후 아파트의 '완판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산업단지 배후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다음달 충북 청주 흥덕구 일대에 들어서는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76~134㎡ 총 87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6㎡A 250가구 △76㎡B 54가구 △84㎡A 476가구 △84㎡B 77가구 △122㎡A 2가구 △122㎡B 3가구 △134㎡A 3가구 △134㎡B 9가구 등이다.

단지 인근에 청주일반산업단지, 오창테크노폴리스,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다양한 산업단지가 인접한 것이 특징이다. 청주일반산업단지에는 SK하이닉스, SK케미칼, LG생활건강, LG화학 등 6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종사자는 약 3만명 수준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향후 5년 동안 15조원을 투자해 팹(공장) M15X 확장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에서는 1조원대 국책사업으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를 통해 6조70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2조4000억원 규모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3만7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 테크노폴리스에는 380만㎡ 규모의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친환경 산업시설, 대규모 상업유통단지, 고급 주거단지, 쇼핑·문화시설, 학교, 6개 테마의 녹지공원 등을 갖춘 자족도시가 갖춰질 예정이다.

단지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산업단지 배후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인근 산단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탄탄한 수요층을 형성해 인기가 많다"며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는 여러 산업단지가 가까워 직주근접여건을 갖춘 만큼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과 GS건설도 다음달 충남 아산탕정 택지개발지구에서 '힐스테이트자이 아산센텀'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74~114㎡, 총 7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아산디스플레이시티1·2 일반산업단지와 천안제3일반산업단지, 아산스마트밸리일반산업단지 등이 있다.

포스코이앤씨도 다음달 경남 김해 일대에 '더샵 신문그리니티'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전용 84~102㎡ 총 114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김해골든루트일반산업단지, 이지일반산업단지, 김해관광유통단지 등과 가깝다.
전원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