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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암초 가능성...미 법무부, 소송 제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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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3. 05. 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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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저지 소송 제기 검토"
"미국 내 중복 노선 경쟁 영향 우려"
외국 항공사간 합병 저지 소송 없어
"미 법무부, 소송 제기 여부 미결정"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시 경쟁제한 우려
18일 인천국제공항에 계류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사진=연합뉴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큰 암초에 부딪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미국 법무부가 소송을 제기해 인수를 막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미국 인터넷 매체 폴리티코는 18일(현지시간)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법무부의 이 같은 검토 내용을 전했다. 미 법무부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가 미국 내 중복 노선 경쟁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법무부가 소송을 제기하면 미국 행정부가 외국 항공사 간 합병에 대해 제기하는 첫번째 소송 사례가 된다.

미 법무부는 지난 3월 자국 저비용항공사(LCC) 제트블루의 저가항공사 스피릿 항공 인수·합병(M&A)을 막기 위해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앞서 2021년 제트블루와 아메리칸항공의 미국 국내선 제휴에 제동을 거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다만 미 법무부는 소송 제기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영국 경쟁시장청(CMA)는 3월 1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를 승인해 이제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 3개 당국의 기업결합 승인만 남았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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