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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전년比 절반 감소한 영업익 기록…“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컨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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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3. 04. 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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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6조3891억원, 영업익 3339억원 기록
하반기 강판·후판 가격 협상으로 실적 개선 방침
사본 -현대제철 크레프톤 타워
현대제철 크레프톤 타워. /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철강 업황 부진으로 지난해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한 영업익을 기록했다. 다만 조업 정상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1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올해 원가 절감 및 수익성 중심의 제품 판매전략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26일 올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매출 6조3891억원, 영업이익 33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52.1% 급감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때 한층 개선된 성적을 보였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로 돌아섰고 매출은 6.8% 증가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2760억원, 당기순손실 2803억원을 기록했다.

조업 정상화로 전분기 대비 생산량과 제품 판매량이 모두 증가한 덕분이다. 파업과 태풍 피해 복구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해소돼 실적이 개선됐다.

다만 올해 전망은 밝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부터 원자재 상승이 본격화되고 중국 정부의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철강재 가격이 반등했으나, 올해 2분기에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중국의 정책과 여러 가지 요인들로 약보합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건설 시장 역시 좋지 못하다. 제품별로 수요가 위축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현대제철은 하반기 자동차 강판가와 조선용 후판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현대제철은 "2분기가 성수기인 것을 고려했을 때 전체적인 판매물량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강판, 후판 등 인상분에 대해 각 고객사들과 지속적인 가격 협상을 추진해 1분기보다 상회한 실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자동차 강판 판매량과 관련, 현대제철은 현대차와 기아에 총 440만톤(t)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고객사에게는 110만t의 강판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날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탄소중립 로드맵 영상을 공개하고 오는 2030년까지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12% 감축하기로 했다. 안동일 사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며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나아가기 위해 현대제철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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