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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는 26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매출 1조183억원, 영업이익 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71.3% 증가했다.
지역별 사업실적을 살펴보면 중국 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49% 감소했지만, 북미·유럽·신흥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성장이 계속돼 시장 다변화에 성공했다. 특히 북미 매출은 25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4% 상승했다.
유럽시장 역시 인프라 수요 지속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한 1091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직수출 신흥시장에선 원자재 채굴용 장비 수요가 지속돼 전년 대비 10% 늘어난 357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인도의 경우 모디 정부의 인프라 투자 수요와 함께 현지 영업망 강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지난해 14.8%에서 이번 분기 18.1%로 끌어올렸다.
HD현대건설기계는 향후 이러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시장의 경우 인프라 관련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중대형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네옴 프로젝트 등의 중동 지역 수주 잔량에 힘입어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건설기계 리서치 기관 '오프하이웨이리서치(Off-Highway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북미 인프라, 비주거용 건설 투자가 지속되며 중대형 굴착기 수요는 지난해 4만1000대에서 올해 4만3000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 관계자는 "굴착기, 로더 등 기존 생산품목에 더해 미니굴착기 신모델, 컴팩트 트랙로더, 스키드 로더, 롤러, ADT, 특수장비 등 제품군을 다변화함으로써 시장의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1분기 쾌조의 출발에 힘입어 효율적인 공급 체계,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으로 올해 실적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