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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보문산 근대식 별장, 대전시 2호 등록문화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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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기자

승인 : 2023. 03. 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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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문화주택, 교외 별장 형식 반영 희귀사례로 평가
보문산 근대식 별장, 두 번째 대전시 등록 문화재 됐다02
대전 보문산에 남아있는 근대식 별장 /제공=대전시
대전 보문산 근대식 별장이 대전시 등록문화재로 이름을 올렸다.

시는 문화재위원회 확정 심의를 거쳐 보문산공원에 소재한 근대식 별장을 '대전 보문산 근대식 별장'으로 명명하고 등록문화재로 확정·고시했다고 7일 밝혔다.

대전 보문산 근대식 별장은 대전에 거주하던 일본인 쓰지 만타로(1909~1983년)가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른바 '문화주택'을 보문산 방갈로식 별장 형식에 반영한 희귀사례로 건축사·역사·장소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31년 건축된 것으로 92년 된 근대식 건축물이다.

27평 면적의 너와형 기와를 지닌 단층 주택으로 중정(中庭) 중심의 조선 한옥(韓屋)과는 달리 거실 중심의 집중적 평면 배치를 한 일제강점기 주택 형식이 특징이다.

그 외 장식용 교창(交窓), 외부의 돌출창, 시멘트 블럭 등도 시대성을 지니고 있어 근대 등록문화재의 중요한 기준이 됐다.

박성관 시 문화유산과장은 "보문산 근대식 별장을 최대한 원형대로 복원하고 시민쉼터, 차 문화체험장, 건축전시체험관 등 인근의 숲치유센터와 목재문화체험장, 숲속공연장과 연계된 문화시설로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25일 1호 등록문화재로 '구 대전형무소 우물'을 지정했다. 대전 보문산 근대식 별장은 두 번째 시 등록문화재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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