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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혼다 美합작공장 ‘첫발’…북미 시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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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3. 03. 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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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서 합작공장 기공식 개최
총 44억달러 투자해 향후 40GWh 생산능력 확보 예정
LG에너지솔루션-혼다 합작공장 기공식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의 양사 관계자 및 오하이오주 정부 인사들이 28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파이에트 카운티 제퍼슨빌 인근에서 열린 합작공장 기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인 '엘에이치 배터리 컴퍼니(L-H Battery Company Inc, 가칭)'가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 기공식을 열고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28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파이에트 카운티 제퍼슨빌 인근에서 혼다와의 배터리 합작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미베 토시히로 혼다 자동차 사장 및 이혁재 합작법인 CEO(최고경영자) 겸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총괄 부사장, 릭 리글 COO(최고운영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주지사, 존 허스테드 부지사 등 주 정부 인사들과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규 공장은 약 18만6000㎡ 규모로 건설되며 2024년 말 완공, 2025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투자금액 44억달러(약 5조8000억원), 연간 생산능력 40GWh(기가와트시) 규모다. 해당 공장에서는 2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생산된 배터리는 북미 혼다 공장에 독점적으로 공급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는 지난 해 8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전기차 생산 확대 및 배터리 적시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미국 내 배터리 합작 공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10월 공장부지를 최종 발표, 11월 기업결합을 신고했으며 올해 1월 법인 설립을 마쳤다.

합작법인은 한국 배터리 업체와 일본 완성차 업체의 첫 전략적 협력 사례로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양사는 이번 기공식으로 합작공장을 본격적으로 건설해 북미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미래 경쟁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릭 리글 합작법인 COO는 "혼다와 LG에너지솔루션, 오하이오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하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번 합작공장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혁재 합작법인 CEO는 "오랫동안 자랑스러운 성공의 역사를 써온 두 기업을 대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차별화된 투자 능력과 함께 검증된 글로벌 양산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최고의 배터리 회사며 혼다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선두 주자인 만큼 두 기업의 강점을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배터리 공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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