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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고객사와 가상세계서 만난다...“마케팅 디지털 전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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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3. 02. 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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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마케팅 메타버스추진TF 발족
메타버스 기반 철강 생태계 연결 계획
마케팅 메타버스TF 발족식
포스코는 3일 마케팅 메타버스추진 테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제공=포스코
포스코가 3차원 가상세계(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철강 산업과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영업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지난 3일 마케팅 메타버스추진 테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케팅본부를 주축으로 경영지원본부, 기술연구원 등 유관부서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AI연구소, 포스코ICT 등 포스코그룹에서 참여한다.

포스코가 설계하는 메타버스 공간은 △사내 부서 간 협업 공간 △포스코와 고객 간 소통 공간 △고객과 고객 간 교류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먼저 포스코는 인공지능(AI) 등 메타버스 솔루션을 활용해 마케팅본부 내 제품별 마케팅실의 판매 전략, 고객별 구매 특성, 미래 산업 트렌드 등 마케팅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부서간·개인 간 업무를 상호 연결하는 등 협업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해 고객 요구사항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기적으로 고객 응대 플랫폼(e-Sales)을 전면 개선하고 포스코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쇼룸을 만들어 전 세계에 있는 고객과 시·공간을 초월한 비즈니스 편의성을 올리는 데 집중한다. 디지털 플랫폼으로 맞춤형 제품 추천, 주문·생산·출하 정보 제공, 시황 전망 등 고객이 궁금해하는 점을 실시간으로 응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중장기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고객과 고객이 서로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고객사는 포스코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고 다른 고객사를 초대해 정보를 주고받으며 비즈니스까지 연결할 수 있게 된다.

향후 포스코는 해외법인, 국내외 가공센터, 고객사 등 전후방 철강공급 밸류체인(가치사슬)이 연결된 메타버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철강 산업과 관련된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디지털 철강 생태계를 조성해 차별화된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임직원에게 "고객사와 이해관계자들이 쉽고 빠르게 포스코와 비즈니스를 하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해 달라"고 주문하며 "이번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전환을 시작으로 미래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11월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2022 친환경소재포럼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존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관람객들은 AI챗봇과 대화하는 디지털 시뮬레이터를 통해 고객사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고객사 클레임을 해결하는 시연 장면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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