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모두 임단협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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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은 23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 인원 대비 찬성 68.6%(1234명)로 과반을 넘겨 통과됐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907명 중 1798명(투표율 94.3%)이 참여했다.
앞서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지난 21일 울산 본사에서 30차 교섭을 통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8만원 인상(정기승급분 포함) △복지·지역 수당 2만원 인상 △격려금 400만원 △성과급 지급 △사내근로복지기금 10억원 출연 △생산기술직 중 정년 후 기간제 채용 인원 확충 등이 포함됐다.
당초 7월 조선 3사 노조는 노조 창설 이래 첫 공동요구안을 만들어 조직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기본급 14만2300원 인상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지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교섭에 난항을 겪자 이달 초 3사는 공동파업을 계획하기도 했으나, 이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실제 파업이 진행되진 않았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중 가장 규모가 큰 현대중공업은 15일 기본급 8만원 인상, 격려금 350만원 지급 등이 담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찬성률 57.47%로 통과시켰다. 현대삼호중공업 역시 21일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 57.1%로, 임단협 최종 타결을 이끌어 냈다.
한편 이날 투표를 마친 현대미포조선은 27일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단체교섭을 마무리하는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