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비중 첫 40%↑…역대 최대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21211010005249

글자크기

닫기

이철현 기자

승인 : 2022. 12. 11. 15:2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포토] 봄 이사철 앞두고 전국 주택 매매·전세가 상승폭 확대
한 시민이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어 있는 매물 가격표를 살펴보고 있다. /송의주 기자 songuijoo@
올해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비중이 처음으로 평균 40%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서울지역 주택 전체로 보면 올해 거래된 임대물건 2건 가운데 1건이 월세 거래였다.

1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총 8만6889건으로 전체 전월세 거래량인 20만8315건의 41.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0년 관련 통계가 공개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은 지난 2020년 평균 31.4%에서 지난해 38.5%로 상승한 뒤 올해 처음 40%를 넘었다.

올해 전월세 총 신고건수는 지난해 2만1399건에 비해 적은 수준이지만 월세의 경우 이미 지난해 연간 거래량인 8만2340건을 넘어섰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의 월세 비중이 지난해 43.8%에서 올해 46.4%로 늘어났다. 마포구는 같은 기간 41.9%에서 44.9%로, 노원구는 33.3%에서 38.1%로 각각 증가했다.

basic_2022
월세 비중이 커진 것은 아파트뿐만이 아니다. 올해 서울 연립·다세대 월세 거래량은 총 4만3129건으로 전체 거래량인 11만4866건의 37.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월세 비중인 32.8%에 비해 늘어난 것이다.

단독·다가구 주택의 월세 비중은 전체 15만1625건 가운데 10만2047건으로 무려 67.3%에 육박했다. 지난해 해당 유형의 월세 비중은 59.9%를 기록했는데 올해 60% 후반대에 진입할 정도로 급증했다.

서울지역 전체 주택의 월세 비중은 지난해 약 44%에서 올해 48.9%로 증가했다. 올해 거래된 서울지역 주택 임대 매물 2건 가운데 1건이 월세를 낀 거래인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월세 거래가 늘어난 것은 최근 금리 인상 여파로 전세자금대출도 어렵게 되면서 집주인은 물론 세입자까지 월세를 선호하게 된 것으로 이어진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기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세자금 대출 기준을 까다롭게 적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연 2∼3%대였던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올해 연 7%까지 치솟으면서 이자 부담이 매우 커졌다.

전월세 전환율은 3∼4% 수준인데 대출 이자 부담은 2배 수준으로 상승해 오히려 월세가 유리하게 됐다. 이에 따라 임차인의 주거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월세전환율과 금리의 역전현상이 지속되는 한 월세 선호현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