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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3.3㎡당 9000만원…강북보다 3배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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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2. 11. 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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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삼성·대치·청담동 '토지거래허가제' 시행6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일대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들. /정재훈 기자 hoon79@
서울 강남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전용면적 기준)은 9000만원으로 강북구의 3배 수준을 기록했다.

30일 경제만랩이 KB부동산 주택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월 서울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068만8000원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9023만8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초구 8759만원 △용산구 6766만원 △송파구 6700만원 △성동구 5855만원 △마포구 5467만원 △광진구 5336만원 △양천구 5209만원 △강동구 5074만원 등의 순이었다. 강북구는 3198만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낮았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보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43㎡(10층)는 이달 2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달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전용면적 84.76㎡(12층)는 6억9750만원에 팔렸다. 강북구 아파트 3채 가격이 강남구 아파트 1채인 셈이다.

한강 이남 11개 자치구와 한강 이북 14개 자치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15억3099만원, 10억642만원으로 5억2457만원 차이를 보였다.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도 강남구가 4087만원으로 유일하게 4000만원을 넘었다. 이어 △서초구 3977만원 △송파구 3234만원 △용산구 3075만원 △성동구 3072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로 1682만원이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금리 인상 영향으로 가격 조정과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강남구의 경우 생활 인프라가 워낙 뛰어난데다 수요가 풍부해 지역 간 아파트 가격 양극화 현상은 좁혀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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