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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통시장 3곳서 당일·새벽·묶음배송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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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2. 11. 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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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수산시장과 동대문구 청량리시장, 강동구 암사시장 등 3곳의 전통시장이 22일부터 당일·새벽·묶음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시장에서 '우리시장 빠른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가 시행하는 우리시장 빠른배송은 국토부가 공모한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원과 지방비 8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의 고질적인 배송문제를 해소해 소비자의 편의증진과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소비자 요구에 맞춰 다양한 배송이 가능토록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공동물류를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소비자가 주문 시 상품 집화·보관·배송 등 전 과정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마이크로 풀필먼트센터를 도입하고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각 점포의 개별배송에서 공동배송으로 체계를 전환해 배송비를 시중 대비 30% 낮췄다. 이는 전통시장 배송 서비스의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전통시장에서는 구입한 상품을 직접 가져가거나 개별적으로 택배나 퀵서비스를 이용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3개 전통시장 가맹점포 525곳에서 전화나 방문주문을 하면 당일·묶음·새벽배송을 받을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이들 전통시장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들 전통시장에서 시범 운영한 후 실적·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해 대상 지역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구헌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는 여건 속에서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지역 상권의 구심점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가 안고 있는 물류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고 지자체와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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