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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 원료 생산…자체기술 설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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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2. 11. 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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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집한 이산화탄소 활용해 탄소 배출량 50% 저감
내년 1000톤 설비 구축 후 2026년까지 규모 확대
사본 -[참고사진] LG화학 충남대산 공장 전경
LG화학 충남대산 공장 전경 /제공=LG화학
LG화학이 포집 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설비를 구축한다. 이후 2026년까지 규모를 확대해 획기적인 탄소 저감에 일조하겠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공장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와 부생가스인 메탄을 사용해 플라스틱을 만드는 메탄건식개질(DRM: Dry Reforming of Methane) 설비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DRM은 이산화탄소·포집·활용(CCU) 기술의 한 종류로, 기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 이상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지금까지 DRM은 운전 시 촉매 성능이 빠르게 낮아지는 문제로 상업화가 어려웠다. 그러나 LG화학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해 독자 개발한 공정과 촉매 기술로 촉매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공정과 촉매를 자체 기술로 적용해 DRM 설비를 상업화한 것은 LG화학이 국내 최초다.

LG화학은 내년까지 충남 대산 공장에 1000톤 파일럿(Pilot) 공장을 건설한 후 독자기술로 개발된 공정 기술과 촉매를 검증할 예정이다. 규모는 향후 2026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LG화학은 전통적인 석유화학 산업 구조에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 화학산업의 탄소 저감 및 지속 가능한 혁신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2019년 고부가 사업인 촉매 생산 기술을 내재화하기 위해 촉매 사업 담당 조직을 신설했다. 특히 친환경 주력 제품인 POE(폴리올레핀엘라스토머), CNT(탄소나노튜브) 등 생산에 필수적인 촉매를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바 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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