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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3함대 해상감시부대원들, 신안 흑산 대둔도 ‘냉동창고’ 화재 진압 민·관 합동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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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2. 10. 2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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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흑산면 대둔도 냉동창고 화재 발생
의용소방대 3함대 해상감시부대에 지원 요청
야산으로 확산...3함대 장병들 민간기관과 공동 진화
흑산 대둔도 화재진압
28일 오후 전남 신안군 흑산면 대둔도 해안가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검은 연기가 해안가를 뒤덮고 있다. /제공=해군 3함대사령부
전남 신안군 흑산면 대둔도 해안가에 설치된 냉동 창고에서 28일 오후 화재가 발생해 민간 의용소방대와 해군 3함대 해상 감시부대원들이 합동으로 화재를 진압했다.

해군 3함대 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흑산면 소방의용대는 흑산면 대둔도 해안가에 설치된 냉동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흑산도 해상감시장비운용대에 지원을 즉각 요청했다.

요청을 받은 3함대 해상감시장비운용대 장병들 7명은 비상소화펌프, 등짐펌프 등을 챙겨 곧바로 화재현장으로 출동했다. 출동 당시 화재현장은 냉동 창고 인근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가 냉동 창고를 거친 후에 바로 뒤 야산으로 번져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을 정도로 급박했고 최근 건조한 날씨와 바람 탓에 자칫 잘못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흑산 대둔도 화재1
28일 오후 해군 3함대 해상감시장비 운용대 대원들이 전남 신안군 흑산면 대둔도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제공=해군 3함대 사령부
현장에 도착한 장병들은 목포 해경 흑산 파출소, 산림청, 흑산면 소방의용대 등과 공조해 불길을 뚫고 화재를 진압에 들어갔다

3함대 장병들은 비상소화펌프를 이용해 냉동 창고와 야산 곳곳으로 번진 큰 불길을 진화하고 등짐펌프를 메고 산을 오르내리며 남은 불씨들을 제거했다. 민·관·군·경이 힘을 합친 끝에 화재가 발생한지 약 7시간 만에 별다른 인명피해 없이 진압을 완료했다.

3함대 장병들은 건조한 가을 날씨에 바람을 타고 불씨가 옮겨갈 것을 고려해 잠재 화재요소 제거하고 화재에 놀란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진정시켜 준 뒤 부대로 복귀했다.

흑산도 해상감시장비운용대장 안선호 준위(준사관 62기)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번져 아찔하였는데, 하나된 민·관·군·경의 팀위크로 큰 사고 없이 마무리돼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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