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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 마감…경영정상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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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2. 10. 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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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29.47% 오른 1만850원에 마감
개선 과제 완료…경영정상화에 속도
신라젠
2년 5개월 만에 기사회생한 신라젠이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라젠은 시초가 8380원 대비 29.47% 오른 1만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신라젠은 2년 5개월만에 거래가 재개됐다. 거래 정지 직전 2020년 5월 4일 신라젠의 종가는 1만2100원이었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직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으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는 당시 신라젠에 연구개발(R&D) 분야 임상 책임 임원 채용,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한 영업 지속성 확보 등을 요구했다. 신라젠은 상반기 R&D 인력을 충원했다. 지난달에는 스위스 바실리아사로부터 항암제 신규 후보물질을 도입하는 등 거래소가 내준 개선 과제를 모두 완료했다.

신라젠은 개장 직전부터 매수세가 몰리면서 개장 직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하루 동안 신라젠의 거래량은 3015만주를 기록했다.

거래 정지 전 하루 거래량이 200만~700만주였던 것과 비하면 크게 늘어난 셈이다. 거래가 다시 시작되면서 단기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신라젠은 거래가 재개된 만큼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리제네론과 공동으로 신장암 대상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임상을 완료해 내년 중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향후 임상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제약사 리제네론과 라이선스 아웃(L/O)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스위스 상장 제약기업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한 신규 항암물질 'BAL0891'은 이미 미국 FDA로부터 임상 1상 진입을 허가받았으며,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연내에 미국 현지에서 임상을 개시할 방침이다.

신라젠 측은 "경영정상화를 이뤄내 오랫동안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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