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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안전교육, 초등교원 직무 연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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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2. 10. 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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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원 생존수영 전문가 양성, 전국 초등학교 투입
해상연구원들 대상, 생존생환훈련 실시
악천후상황 해상생환 훈련
악천후 상황속 해상생환훈련 모습. /제공=해양경찰교육원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들 대상으로 다양한 해양안전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있는 해양경찰교육원이 해양안전교육 중심기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양경찰교육원은 11일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연구원을 대상으로 해상생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남해수산연구소 연구원 32명이 참여해 연구원들이 일년내내 해양조사선에 승선해 어장·해양환경 조사를 수행 중으로 해상추락·익수사고가 발생할 경우 자력으로 해상에서 생존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연구원들은 실제상황에 맞게 수영복이 아닌 실제 선박 근무용 복장을 입은 상태로 수상에서 안전지역으로 이동하기, 생존수영 및 뒤집힌 고무보트 내 에어포켓 경험과 수중 비상탈출 교육 등 기초적인 생환요령을 습득했다.

해상생환 과정 참가자인 과장급 직원은 "조파·조류, 야간·강풍 등 실전과 같은 상황을 묘사할 수 있는 교육원만의 특화된 교육시설에서 진행한 선박 탈출, 구명벌 탑승 및 팀별 생환 요령 등을 배운 후 해상 조난상황에 대한 큰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평상복 착용 생존수영
해양경찰교육원내 수영장 시설에서 평상복 착용 생존수영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제공=해양경찰교육원
다른 이의 생명을 구하는 전문가 양성에도 한몫하고 있다. 초등교원을 생존수영 전문가로 양성해 하반기 전국 초등학교에 투입할 예정으로 교육원은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지난 6월 '교육부 초등생존 수영 직무연수 공식기관'으로 지정된 후, 지난 8월 1일에서 18일까지 초등교원 190여명을 대상으로 해당 연수를 진행했다.

참여한 교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육과정은 직무수행에 도움이 되었다(100%), △교육원의 교육방법은 연수내용을 이해하는데 적절하였다(99.4%)라고 답변하는 등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하반기 초등학생 생존 수영 교육대상자는 전국 약 106만여 명으로 생존 수영교육 심화 연수를 이수한 교원들은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생존 수영교육 핵심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원은 해양경찰 재직자, 국방부·법무부 및 경찰청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2급 응급구조사 양성과정도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다.

2급 응급구조사는 응급의료법에서 정해진 법정이수 교육(병원 등 실무수습 포함) 343시간을 이수해야만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연 1회) 응시자격을 취득하게 되며, 해양경찰교육원은 2012년부터 2급 응급구조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14회 377명을 양성 중이다.

특히 해상·도서 및 연안해역에서 발생한 방파제 추락 골절환자, 해상 익수자 등 위급한 응급환자 처치 역량 확보를 위해 기도폐쇄처치법, 기도기 삽입 및 영유아 심폐소생술 등 전문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11주간 진행하고 있다. 종합병원 응급실(1주) 및 소방 구급대(1주) 실습을 통해 지식과 실력을 겸비한 예비 2급 응급구조사로 양성하고 있다.

여인태 교육원장은 "바다가 주는 무한한 혜택을 전 국민이 자유롭게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전제돼야 한다"며 "관련 공무원, 유관기관·지역사회·민간단체 등 전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전문교육과정 확대·발굴에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젖ㄴ했다.

한편 해양경찰교육원은 지난 2014년 개원 이래 최고의 해양인재 양성을 목표로 해양구조·과학수사·재난대응 실습장 등 13개 실습장과 3000톤급 실습함(바다로함) 등 최적화된 시설을 갖추고 매년 5000여 명의 신임 및 재직 경찰관과 기능별 위탁 교육생을 배출해 오고 있다.

내년부터는 민간에 대한 해양안전 분야(해상생환 과정, 생존수영, 해양재난체험 등) 교육과정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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