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부총리는 이날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필리핀 마닐라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정책은 무엇보다도 물가 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중앙은행과 정부의 정책 스탠스(입장)는 일절 차이가 없다"면서 "물가 안정이 민생 안정의 제일 첫걸음이고, 물가 안정 없는 민생 안정은 있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물가 안정과 함께 경기 둔화 우려도 있기 때문에 정책을 어느 속도로, 어느 강도로 할지는 모든 국가의 고민이지만, 지금 현재 타이밍은 그런 흐름 속에서도 물가 안정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물가 대응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서는 "경기도 뜨거워지고 물가도 안정시키는 해법은 경제학에 없다"며 "물가도 안정하고 경기 후퇴도 막아야 한다고 하면 스탠스가 꼬인다"고 추 부총리는 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은 물가 안정에 방점을 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또 "시장 안정과 관련해 미국과 정말 많은 대화를 하고 있고, 필요할 때 유동성 공급 장치를 가동한다는 정신을 확고히 확인하고 있기 때문에 통화 스와프보다 더 다양한 조합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어느 타이밍에 어떤 장치가 가동될 거냐는 시장 상황을 좀 봐야 한다"며 "지금 환율 급등은 우리나라만 이탈한 현상이 아니므로 우리만의 독자적인 처방을 찾다 보면 실효성 없는 대책에 우리끼리 허우적거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