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관리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현재 환율의 급변동 상황이 역외 움직임 때문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내 수출입기업이나 국민 등 경제주체가 달러를 사들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김 관리관은 "시장에서 일부 심리의 쏠림이라는 것이 있는 것이고 전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면서 "사재기라는 식으로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언급했다.
김 관리관은 "외환 건전성과 관련해선 외환보유액이라는 최후의 보루를 두고 있고 민간 대외자산도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어려운 상황이 오면 우리가 준비했던 것들을 토대로 대책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8월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364억 달러다.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2012억달러와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같은 기간 한국의 대외자산은 2008년 말 기준 5328억 달러에서 올해 2분기말 2조1235억달러로 늘었다. 대외순자산은 -703억 달러에서 7441억 달러로 증가했다.
단기외채는 1457억 달러에서 1839억 달러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경제 규모 증가에 비하면 단기외채 증가 폭을 상당 부분 통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총외채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72.4%에서 41.9%로 내려갔다.
은행 외화 유동성커버리지 비율(LCR: Liquidity Coverage Ratio)은 현행 은행권 규제 수준인 80%를 124.1%를 기록 중이다.
김 관리관은 현재 상황에 대해 "외국 주요 언론이 역환율 전쟁이라는 표현을 쓴다. 일본도 24년만에 시장 개입을 하는 등 각국의 외환당국이 매일 전쟁에 준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지금까지 위기 대응을 해온 것들을 토대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