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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35년 만에 브로드웨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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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2. 09. 1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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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 브로드웨이 극장가에 걸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포스터./ 사진 = 연합
세계적 명성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내년 2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35년 역사를 뒤로 하고 막을 내린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오페라의 유령'이 내년 2월 18일에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마지막 공연을 한다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계가 직격타를 맞은 이후 관객 수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데 따른 결정이다.

다만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등에서는 계속 '오페라의 유령'이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으로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1986년에 런던에서 첫 공연을 선보인 뒤 전 세계 183개 도시에서 1억45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오페라의 유령'을 만났다.

브로드웨이에서는 1988년에 공연을 시작했으며, 관객 1980만명을 동원해 13억 달러(약 1조80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2001년 초연 무대를 한국어 공연으로 선보여 당시에만 24만명이 관람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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