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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가량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전씨의 자택을 수색해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현재 경찰은 전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자료를 분석 중이다.
경찰은 전씨가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전씨는 흉기를 미리 준비하고, 범죄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위생모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록이 남는 교통카드 대신 일회용 승차권을 사용했으며, 피해자의 근무지와 근무시간도 미리 파악했다. 범행 8시간 전 자택 근처에서 1700만원을 찾으려 한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전씨가 범행 후 도주 자금으로 활용하기 위해 인출한 게 아닌지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법원은 전날 전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전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씨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약 27분간의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피해자에게 할 말 없냐'라는 취재진 질문에 "정말 죄송합니다"고만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