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내 침수지역에도 시민 구조 위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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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태풍 피해복구 및 구조지원 등을 위해 병력 1300여 명과 헬기, 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KAAV), 소방차 등 장비 40여 대 등을 투입했다. 이날 하루 대민지원에 참가한 부대는 해병대 1사단(경북 포항), 육군 53사단(울산 울주군), 해군 7전단(제주), 공군 작전사령부(포항) 등 이라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특히 힌남노가 포항시내를 휩쓸면서 경북 포항에서 고립된 시민들을 구출하기 위해 해병대가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소형 고무보트(IBS)를 투입해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포항에는 오전 7시까지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80~10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이 범람하고 도로와 주택 등이 침수됐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포항에는 393mm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포항해병대 1사단 신속기동부대는 이날 오전 포스코 제철소 입구와 인근 도로가 침수되자 수륙양용장갑차인 상륙돌격형장갑차를 출동시켰다.
이날 오전 7시17분께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포스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입구에서부터 공장 곳곳이 침수돼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입하지 못했고 해병대가 장갑차를 이용해 소방대원을 이송시켰다. 제철소 인근에서는 장갑차가 흙탕물을 가르며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해병대1사단은 포항시 남구 청림동 일대가 침수된 곳에 장갑차를 출동시켰다.
대원들은 폭우로 물이 불어난 남구 청림초등학교 일대에서 구조작업을 실시했다. 고무보트 운용 병력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대기시켰다. 구조 현장에는 흙탕물로 가득한 도로에서 대원들이 민간인들을 장갑차에 태운 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모습들이 발견됐다. 도로는 차량 이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잠긴 상태였다.
해병대 관계자는 "신속 기동부대가 출동 대기 태세를 완비한 가운데 유사시 어디서든 민간 피해복구 작전을 펼쳐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 역시 '힌남노'와 관련한 인명 피해복구작업에 나섰다. 53사단 장병들은 울산 남천교 일대에서 군·경·소방 합동으로 태풍 '힌남노'로 인해 실종된 민간인 수색작전을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