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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소설속 ‘향고래’새끼 해변 좌초됐다가 해경에 의해 바다로 되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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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2. 08. 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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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사금해수욕장 해변에 좌초된 새끼 향고래
전남 여수시 모사금해수욕장 해변에 좌초된 새끼 향고래(추정)를 해양경찰관들이 바다로 돌려보내고 있다./제공=여수시
소설 '모비딕'의 주인공인 새끼 '향고래'(추정)가 전남 여수 모사금해수욕장 해변에 밀려 좌초됐다가 여수해경 소속 경찰관들에 의해 바다로 돌아갔다.

22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5시 30분께 여수시 오천동 모사금해수욕장 해변에 고래로 추정되는 1마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파출소 경찰관들을 현장에 출동시켜 해변에 떠밀려온 고래(길이 약 2m)를 발견하고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의 협조로 고래 종류와 조치 방법 등을 자문 받아 바다로 밀어 넣어 돌려보냈다.

새끼 향고래는 경찰관 2명에 의해 숨구멍이 있는 고래 머리를 바다 쪽으로 밀어 바닷물에 잠기도록 해준 덕분에 자력으로 헤엄쳐 이동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해변에 좌초된 고래는 새끼 향고래로 추정되며, 발견 당시 꼬리 및 배면에 쓸린 상처만 있을 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보호생물등이 혼획, 되거나 좌초되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가 있다" 며, "발견즉시 119나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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