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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깍기 글 깨우치고 자서전 낸 90세 할머니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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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2. 08. 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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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 강좌 통해 최고령 수강생 자서전 출판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인생 여정 담아
소중한 나의 인생 여정'을 펴낸 주보애 작가
'소중한 나의 인생 여정'을 펴낸 주보애 할머니 작가. /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에 거주하는 90세 어르신이 뒤늦게 글을 배운 후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을 출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순천시에 따르면 삼산도서관의 '삶이 책이 되는 글쓰기'강좌를 수강한 90세 어르신이 자서전을 출판했다. 주인공은 주보애 할머니로 '소중한 나의 인생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할머니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인생 여정을 담았다.

주 할머니는 "처음에는 글을 쓰는 일에 서툴렀지만 강좌를 진행한 임재성 작가의 도움을 받았고 순천시의 출판 지원을 통해 자신만의 책을 쓰는 꿈을 이뤘다"며 시민 작가가 된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서전 출판으로 순천 소녀시대 그림책에 이어 고령의 어르신이 책을 쓴 사례가 늘었다"며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신만의 책을 쓰는 일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산도서관은 시민들의 소양 증진과 책 쓰기 꿈 실현을 위해 에세이 쓰기, 시민작가 북토크, 출판 지원사업 등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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