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폴란드발 호재에 ‘K-방산주’ 날았다…강세 지속될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803010002354

글자크기

닫기

김아련 기자

승인 : 2022. 08. 03. 16:04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방산주, 안보수출 성장주로 변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계열사 재편에 목표가 상향
"연구개발 비용·신무기 개발 등은 장벽"
1143673777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방산업체들의 주가가 '폴란드발(發) 호재'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최근 정부와 폴란드가 최대 25조원 가량의 무기 수출 관련 계약을 체결한 점이 방산주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마련되면서 방산주들의 추가 주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부와 폴란드의 대규모 무기계약 소식이 알려진 지난달 22일 이후 방산업체 관련주로 꼽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은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등은 10거래일 만에 각각 37.56%, 24.25%, 17.27% 크게 올랐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한국산 FA-50 경공격기 48대, K2 흑표전차 180대, 곡사포 등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현지 매체를 통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폴란드 정부는 현대로템, 한화디펜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과 한국산 무기체계 도입을 위한 기본계약을 같은 달 27일(현지시간) 체결했다.

이번 기본계약으로 한국산 무기체계가 폴란드 현지에서 대량 생산을 통해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후속 군수지원 인프라가 중동부유럽에 구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른 유럽 국가들도 한국산 무기를 수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국내 방산업체들의 글로벌 호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선 국제 정세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탈세계화 위기에 직면하면서 한국 방산업계도 성장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하이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LIG 넥스원, OCI, 현대에너지솔루션, 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 효성중공업, 성광벤드, 태광 등 11개 종목을 방산·에너지 안보수출 성장주로 꼽았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그룹이 방위 계열사들을 재편한다는 소식에 주목받고 있다. 한화그룹 내 방산 주도 업체로 성장하면서 수혜 계열사가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증권가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기존 대비 31% 상향 조정했으며 DB금융투자도 8만원으로 21% 올렸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기적으로 방산을 중심으로 국내외 수요 증대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로는 우주사업에서도 핵심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신무기 개발 경쟁 심화는 부담스러운 요인으로 꼽힌다. 김도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사업 모델이 특정 제품에 지나치게 집중될 경우 기업가치에 대한 위험요인이 상당히 커진다는 점은 문제"라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연구개발 비용과 개발기간은 방위산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넘어야 하는 큰 장벽들"이라고 판단했다.
김아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