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하락장에도 심리적 안정감”…‘월 배당 ETF’ 뜬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802010001569

글자크기

닫기

김아련 기자

승인 : 2022. 08. 02. 16:2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SOL 미국S&P500 ETF' 순자산규모 급증
장기 우상향 수익률 기대…추가 출시 계획도
서학개미, JNK에 9억300만달러 자금 유입
basic_2021
그간 미국 증시에서 활성화되어 있던 '월 분배(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서학개미들은 하이일드 회사채 ETF에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상장한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S&P500 ETF'의 순자산규모는 상장일 79억8731만원에서 이날 157억7400만원으로 집계되며 약 한 달 반만에 97.4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장한 ETF 중 'SOL 미국S&P500 ETF'는 7월 한 달 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 상위권을 유지했다.

전날 이 상품은 지난달 27일까지 펀드를 매수한 투자자들에게 주당 11원의 월 분배금을 지급했다. ETF 분배금이란 개별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서 배당금을 받는 것이다. 지급 받은 배당금은 펀드 투자자들에게 분배금 형식으로 지급된다. 신한자산운용 측은 'SOL 미국S&P500 ETF'가 장기 우상향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지난 10년간 S&P500 지수의 배당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투자 상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학개미들은 'SPDR 블룸버그 바클레이즈 하이일드 본드 ETF(JNK)'를 지난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기준 최근 일주일간 JNK에는 9억300만달러가 순유입되며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렸다. 이 상품은 하이일드 펀드에 투자하는 해외 ETF로 미국 기업 회사채 관련 지수를 추종하며 배당수익률은 4.9%다.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엑스 나스닥 100 커버드 콜(QYLD)'에는 같은 기간 420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지난달 9일 기준 이 상품의 최근 12개월 배당수익률은 15.2%에 달했다. QYLD는 배당금을 많이 지급하는 100개 종목에 투자한다.

최근 월 배당 ETF의 자금 흐름에서는 하이일드 회사채 ETF로의 자금 순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김해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이일드 ETF를 비롯한 월 배당 ETF는 해당 ETF의 투자 대상이 충분히 하락했다고 여겨질 때 월간 분배금 지급이라는 특징이 더욱 부각된다"며 "2분기 기업 실적도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는 분위기에 주식 반등과 함께 하이일드 ETF로 자금이 유입됐다"고 평가했다.

최근 변동성이 큰 국내외 증시에서 월 배당 ETF는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는 점이 투자 매력도로 꼽힌다. 이에 신한자산운용은 추가로 월 배당 ETF를 출시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배당 기록이 부족하고 총보수를 제외하면 다소 낮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면서도 "출시 이후 자금 순유입이 나타나며 덩치를 키워가고 있다는 점은 향후 국내에서도 또 새로운 월 배당ETF가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내다봤다.
김아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