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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201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 줄었다. 전용면적별로는 20㎡ 이하가 286건이 매매돼 전년 동기(172건)보다 외려 66% 늘었다. 총 7개로 분류한 전용면적별 거래 규모에서 20㎡ 이하만 유일하게 매매량이 증가했다.
월별 전용 20㎡ 이하 매매량은 1월 130건에서 2월(134건)과 3월(193건) 증가하다 4월 다시 132건으로 줄었다. 이후 5월(244건) 200건대를 회복했으며 6월에는 300건에 육박하면서 올해 월별 기준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전용 21~40㎡ 이하 거래량도 지난해 6월 313건에서 344건으로 나타나 전체 거래량이 하락세인 것을 감안하면 선방한 수준이다.
반면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가 속한 전용 61~85㎡ 구간은 매매량이 494건에 불과해 전년 동기 대비 67%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초소형 면적 매매량이 늘면서 전체 매매량에서 초소형 면적이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됐다.
6월 서울 전용 40㎡ 이하 아파트 매매량은 총 599건으로 전체 30%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건 중 3건 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전용 40㎡이하 매매 비중이 12%에 불과했다.
집값 급등으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초소형 면적에 매매량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절대 면적이 적어 통상 1억원 대면 매물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초소형 아파트에서는 신고가 사례도 나오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도시형 생활주택 DMC엘가는 지난 6월 20일 전용 13㎡이 1억8400만원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종로구 삼전솔하임 2차 전용 16㎡도 지난달 1억5100만원에 매매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하반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고돼 있어 거래 절벽 속 초소형 아파트 매매 집중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