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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저터널 물젖음, 누수 아닌 결로…예방조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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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2. 07. 2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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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저터널 물젖음 현상 비교 사진. /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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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저터널 물젖음 현상 비교 사진. /제공=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부터 발생한 보령해저터널의 벽면과 바닥의 물젖음 현상과 관련해 터널 벽면의 누수가 아닌 결로에 따른 현상이라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터널 내 제트팬을 가동하고 제습기를 설치한 결과 바닥과 벽면의 물기가 거의 해소됨을 확인했다.

국토부는 보령해저터널을 포함해 현재 운영 중인 도로터널 내 습도, 온도 등 결로 발생 요인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결로 발생이 예상될 경우 제트팬을 적극 가동하는 등 결로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보령해저터널의 경우 보다 효과적으로 결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도 추가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이를 위해 결로 예방 효과가 있는 다양한 방법들과 각 방법들의 예방 효과, 시공 가능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건설될 도로터널에 대해서도 설계 단계부터 결로를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 추진이 예정된 '남해-여수 해저터널' 등의 도로터널 사업에도 결로 예방을 위한 방안이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로 이용의 불편함을 찾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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