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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높이자” 조직문화 탈바꿈하는 롯데케미칼…팀장 오프데이부터 안식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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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2. 07. 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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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본사 팀장급 月 1회 휴무
안식월 '크리에이티브 리브'도 운영
"김교현式 조직문화 개선 의지" 분석
롯데케미칼이 임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를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팀장 없는 날인 '팀장 오프 데이(Off Day)', 안식월 제도인 '크리에이티브 리브(Creative Leave)'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휴식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업무 효율성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롯데케미칼의 변화에는 김교현 부회장의 조직문화 개선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 부회장이 조직문화를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가능하게 할 필수 요소로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MZ세대가 추구하는 워라밸 등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보고 변화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해부터 본사 근무 팀장급 인원 전원을 대상으로 월 1회 팀장 없는 날인 '팀장 오프 데이'를 실시하고 있다.

팀장 오프데이는 팀장급 직책자가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연차 휴무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팀장급 직책자는 매월 초 휴가 일정을 부서 내에 공유하고, 팀장 및 부서원들은 업무상 연락을 지양하는 것이 원칙이다. 결재 권한은 차순위 선임에게 위임된다.

롯데케미칼은 팀장 오프 데이를 통해 팀원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롯데케미칼은 휴식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를 갖고 창의성을 증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휴가 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안식월 제도인 '크리에이티브 리브'다. 개인 연차휴가 10일과 회사지원분 휴가 10일을 합쳐 총 20일의 휴가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경영관리직, 사무영업직 등 수석, 책임급 1인당 1회 사용 가능하다. 이때 회사는 휴가지원비로 100만원을 지급한다.

롯데케미칼은 이 외에도 5일 이상 연차를 사용할 경우 연 2회 휴가비를 지원하는 '힐링 휴가', 권장휴가인 '워라밸 데이', 기념일 등에 연차를 사용할 시 e쿠폰을 지원하는 '스페셜 데이' 등 다양한 휴가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선택적근무제, 자율출퇴근제, PC 오프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도 했다.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도 업무가 가능하도록 스마트 워크를 활성화하고 있기도 하다.

앞서 김 부회장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김 부회장은 "우리는 조직문화가 성공적인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가능케 하는 필수 요소임을 인식하고, 여러 방면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조직문화는 시대의 요구사항에 맞춰 더욱 유연하고 속도감 있게 개선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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