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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그라스울 생산량 두 배 확대…무기단열재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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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2. 07. 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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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김천공장
KCC 김천 공장 전경./ 제공 = KCC
KCC가 그라스울 생산능력을 대폭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건축법 개정으로 확대될 무기단열재 시장을 선도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KCC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경북 김천과 강원도 문막에 있는 그라스울 공장을 증설 중이다. 김천 공장엔 기존 1호기에 더해 2호기를 새로 증설하고, 문막 공장은 기존 1호기의 생산능력을 강화한다. 각각 내년 완공 후 그라스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증설 투자로 약 8만t의 생산량이 확대된다. 이는 기존 생산량의 약 11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번 증설 투자는 건축법 개정에 대응해 KCC가 향후 확대될 무기단열재 시장을 선도하려는 전략적 행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몇 년 간 수 차례 발생한 물류창고 화재 사건으로 지난해 건축법이 개정됐다. 이를 대비해 내·외부 마감재료와 단열재, 복합자재 등의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고 샌드위치 패널과 복합 외벽 마감재료의 성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샌드위치 패널에는 스티로폼(EPS)이나 우레탄 등 유기단열재가 많이 사용되는데, 물류창고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화재 안전성을 지닌 무기단열재로의 시장 개편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또한 신규 호기 증설 및 기존 호기의 생산능력 확대로 생산량이 증가하면 단위 생산당 고정 생산 비용이 감소한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에너지·원자재 대란과 인플레이션 국면, 소재 자체의 가격적 부담을 일정 부분 완화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KCC 관계자는 "그라스울을 비롯한 무기단열재 시장은 단순한 사업논리의 영역을 넘어선 생명과 안전논리의 영역"이라며 "KCC는 국내 무기단열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적극적인 투자와 선제적 대응으로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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