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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6억원 이하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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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2. 06. 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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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봄 이사철 앞두고 전국 주택 매매·전세가 상승폭 확대
서울 강북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벽에 붙은 부동산 시세표를 한 시민이 유심히 쳐다보고 있다. /송의주 기자 songuijoo@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시장은 6억원 이하 아파트가 거래를 주도했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공개된 서울지역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 건수는 총 7488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거래 신고 건수인 2만6263건에 비해 28.5% 수준으로 지난해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치는 거래량이다.

이 가운데 6억원 이하 거래 건수는 2819건으로 전체 37.6%에 육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30.4%였던 것에 비하면 7.2%포인트 상승한 결과이기도 하다.

반면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27.9%에서 올해 21.4%로 6.5%포인트 떨어지면 지난해에 비해 구간대별 거래 비중이 대폭 축소됐다.

이는 저리의 서민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는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 대비 6억 초과 9억원 이하 대상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대출 부담이 적은 6억원 이하 매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린 것이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20%로 축소되는 9억원 초과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 역시 지난해 25.9%에서 올해 23.8%로 다소 줄었다.

반면 주담대가 전면 금지되는 15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의 올해 거래 비중은 17.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5.7%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 15억원 초과 주택의 경우 담보대출이 안되니 상대적으로 15억원 이하 주택에 비해 대출 규제나 금리 인상의 영향을 덜 받았다.

이 가운데 실거래 가격 30억원을 초과하는 초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2.2%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는 4.1%를 기록해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극심한 거래 절벽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주도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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