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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열리는 제22차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약 자판기 허용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약 자판기는 약국이 운영되지 않는 심야 시간이나 휴일 등에 약사와 비대면으로 상담한 뒤 일반의약품 등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기기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약 자판기는 특정 기업의 수익 창출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며 “심야시간 의약품 구입 편의성 증대는 국민을 속이기 위한 사탕발림에 지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이어 최 회장은 “이미 약국이 동네에서 저녁 늦은 시간까지 운영되고 있고, 공공 심야약국이라는 또 다른 대안을 가지고 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심야 시간 의약품 구매의 편의성은 약 자판기 속의 몇몇 의약품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안전하게 약국에서 더 많은 의약품을 약사에게 상담받으며 살 수 있는 환경을 제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회장은 이날 약 자판기 저지를 촉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