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익 170억 17% 상승 전망
16일 SPC삼립에 따르면 회사는 올 하반기 포켓몬과 같은 IP을 활용한 제품 출시를 계획 중이다. 현재 애니메이션·게임 등 전반에 걸쳐 여러 방면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조직 안팎에서는 포켓몬 신드롬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제2의 히트 상품을 탄생시키기 위한 고민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SPC그룹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인기있는 캐릭터 위주로 보고있는 상황”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회사는 다음달부터 1세대에 이어 2세대 포켓몬 띠부씰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에 나선다. 2세대 띠부씰의 경우 출시 개수에 대해서는 현재 조율 중인 상태다. SPC그룹 관계자는 “던킨이나 배스킨라빈스 쪽에서 계속 포켓몬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달의 맛도 선보였었고, 컨테이너(수납함) 등 굿즈 쪽으로 추가 출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PC삼립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와 4분기에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9%, 12.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SPC삼립은 올해 1분기 매출이 7000억원을 넘어서며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
앞서 SPC삼립이 지난 2월 출시한 ‘포켓몬빵’은 일주일 만에 15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SPC삼립 베이커리 신제품의 동일 기간 평균 판매량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치로 지난해 출시된 여타 캐릭터 빵 제품과 비교해 1주나 빠른 기록이다.
‘포켓몬빵’은 출시 당일 새벽부터 ‘포켓몬빵’ 구매를 인증하는 SNS 게시글이 4000여 건 이상 등록되고 몇몇 편의점 앞에서는 일부 소비자들이 포켓몬빵을 배송하는 차량을 기다리는 등 ‘오픈 런(매장 문을 열자마자 달려가 구매하는 것)’ 현상까지 빚어졌다.
올 하반기까지 포켓몬빵 신드롬을 타고 실적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에도 차별적인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포켓몬빵 판매 호조와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브랜드·휴게소·유통 등)가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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