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2급감염병 고시 8일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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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3세대 두창 백신에 대해 제조사와 국내 도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물량과 도입 일정에 대해서는 정해지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권 팀장이 언급한 3세대 두창 백신은 덴마크의 바바리안 노르딕이 개발한 두창 백신이다. 유럽에서는 2013년 두창 백신으로 허가받았지만, 미국에서는 원숭이두창 예방과 증상 완화에 쓸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다.
5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7개국에서 780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당국은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원숭이두창을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등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원숭이두창을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시는 8일 발령된다.
권 팀장은 “현재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국내에도 유입 가능성이 있는 만큼 원숭이두창에 효과성이 입증된 3세대 두창 백신을 신속하게 도입하고자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생물테러 등에 대비한 사람두창 백신 3502만명분이 비축돼 있는데, 이는 원숭이두창을 85%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 원숭이두창 국내 유입 사례가 없고, 전파력이 높지 않은 점 등에서 두창 백신 비축분을 일반 국민에 접종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앞서 당국은 지난 5월 24일 “(사람)두창 백신은 생물 테러나 고도의 공중보건위기에 대비해 비축한 것”이라며 “아주 큰 위험 상황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다. 원숭이두창이 유입되더라도 일반 연구에 대한 사용 계획은 당장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