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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내 최초 대규모 다이옥신 오염 토양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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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2. 05. 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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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척공사 사진
세척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제공=현대건설
2. 열처리공법 사진
열처리공법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대규모 다이옥신에 오염된 토양을 완전히 정화하는데 성공했다.

3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인천 부평에 위치한 미군 반환기지 ‘캠프마켓’의 1만1031㎥에 대한 오염토양 정화사업을 2년 11개월만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부평 캠프마켓 정화사업은 주거지역이 밀집된 도심한복판에서 진행되는 만큼 공사 소음과 안전문제는 물론 정화 과정에서 다이옥신 노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있었다.

현대건설은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열봉 방식의 열처리공법(IPTD)’과 ‘열산화공정(TO)’을 사용했다.

IPTD는 가열 시스템을 이용해 다이옥신을 토양으로부터 분리해 정화하는 방식으로 완전히 밀폐된 형태로 운영돼 정화과정 중에 다이옥신 분진과 증기가 외부로 노출될 가능성이 극히 낮은 친환경 공법이다.

오염 토양을 쌓아 만든 흙더미 속에 가열봉을 설치해 토양의 온도를 335도 가열하면 토양의 다이옥신이 증기 형태로 추출된다.

이렇게 추출된 증기는 다시 열산화 설비에서 1000℃ 이상의 고열을 가하는 TO를 거친다. 이를 통해 다이옥신은 완전 산화되며 해로운 성분이 사라진 가스만 배출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부천 캠프마켓 오염토양의 다이옥신농도를 정화목표로 했던 100피코그램보다 훨씬 낮은 2.18피코그램까지 낮춰 기술적으로도 완벽한 다이옥신 오염통화 정화를 이뤄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오염 토양 정화기술을 앞세워 국내 용산 반환미군기지 진출 뿐만이 아닌 해외 토양 정화사업에도 적극 진출해 토양 정화기술을 선도하는 환경기업으로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광주시 비위생 매립지 오염토사 세척공사 △경부고속철도 오염토양 정화공사 △장항제련소 토양 정화사업 △일본 키타큐슈시 불소오염토 정화사업 등 다수의 토양 정화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오염토양 정화기술 개발과 관련한 30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환경부로부터 총 3건의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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