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에프앤에프(F&F)의 지주회사인 F&F홀딩스는 지주회사 내 ‘ESG 협력’ TF(태스크포스)를 구축했다. 올해부터 사회적 책임(CSR)을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TF팀은 F&F홀딩스의 지주사 산하 커뮤니케이션팀, 재무팀을 비롯해 패션사업부 F&F의 총무팀, 각 패션브랜드장들이 주축으로 이뤄졌다. F&F홀딩스는 지난 4월에도 폐섬유 친환경 리사이클 전문회사인 세진플러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친환경 업사이클링 3자 MOU(업무협약) 체결을 진행, 2억원 상당의 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조성된 기금을 통해 F&F는 연간 발생하는 섬유 폐기 예정물량과 사회적 책임 이행 물량을 더해, 폐섬유 약 15톤 물량에 대한 친환경 재활용 섬유패널을 제작했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수요에 맞춘 어린이 책상, 사물함 등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맞춤 제작한 친환경 물품 기부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그룹 또한 사내에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한데 이어, 최근 이사회 내에 ESG 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 현대백화점 계열 패션 계열사인 한섬은 동반상승파트에서 환경경영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해당 부서가 주축으로, 재고 의류를 소각하지 않고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섬유 패널)로 업사이클링하는 ‘탄소 제로 프로젝트’가 운영되고 있다.
LF는 오는 7월부터 공식 온라인쇼핑몰인 LF몰을 비롯한 전 브랜드의 포장 박스 제작을 위해 도입하는 친환경 포장 시스템인 ‘카톤랩’을 도입했다.
카톤랩은 제품 포장 과정 전반을 자동화하고 포장 폐기물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것이 특징으로, 제품을 투입구에 넣으면 제품 크기에 맞춰 박스가 제작된 후 포장, 운송장 부착까지의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규격화돼 있는 기존 박스 대신 지갑, 가방, 코트 등 수천 여가지 종류의 제품들을 스캔한 후 각각의 제품의 특성과 크기에 맞춤화된 형태로 박스가 제작돼 포장되는 공정을 거치기에, 박스와 박스를 포장하기 위해 사용되는 OPP 테이프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