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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따라 집값 상승…B·C노선보다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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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2. 05. 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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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노선도. /제공=국토교통부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을 따라 부동산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아직 착공조차 못한 B·C노선과 비교하면 주변 지역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컸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A노선 통과 지역 중 경기 고양은 2020년 3월 3억8406억원에서 올해 3월 6억701만원으로 2년새 2억2295만원 올랐다. 경기 성남은 같은 기간 8억9636만원에서 12억4068만원으로 3억4432만원이나 상승했다.

GTX는 국내 최초로 지하 40m 이하 대심도 공간에 건설되는 고속전철이다. 현재 연장 83.1㎞ 거리를 운행하는 A노선은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GTX노선 중 유일하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서울시청, 강남, 일산, 등 수도권의 핵심 지역들을 통과해 GTX 노선 중에서도 황금노선으로 불리고 있다.

같은 기간 B노선 통과지역 중 서울과 인접한 부천과 남양주는 각각 1억9205억원, 2억1663억원을 기록했다. C노선이 지나는 의정부와 과천은 각각 1억6268억원, 2억6530억원 올랐다. A노선이 통과하는 고양, 성남과 약 7000만원 정도 낮다.

특히 고양은 A노선이 착공에 돌입한 2018년 12월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KB부동산 자료를 보면 고양은 착공 직전인 2018년 10월부터 2019년 3월까지 0.67% 올랐다.

특히 덕양구는 1.88%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 0.23% 상승, 전국 평균 -0.23%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덕양구의 ‘DMC 호반베르디움 더포레 4단지’ 전용 70.96㎡은 2020년 10월 8억2500만원에 매매 거래가 됐는데 같은 해 12월 창릉역이 노선에 추가된 후 이듬해 1월 9억원에 거래됐다. 3개월 만에 무려 7500만원이나오른 셈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아직 착공에 들어가지 않은 다른 노선에 비해 개통이 가시화된 GTX-A노선은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개통시점에는 또 한 차례의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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