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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해 의료기기 무역수지 흑자가 3조7489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44%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의료기기 생산 실적은 12조8831억원으로, 전년 대비 27.1% 증가했다. 수출 실적은 9조8746억원, 수입 실적은 6조125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0%, 20.8% 상승했다.
생산 금액에 수입금액을 더한 뒤 수출 금액을 제한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9조134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 지난 5년 동안 시장규모는 연평균 10.2%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규모가 커짐에 따라 일자리도 늘었다. 지난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자 종사자 수는 13만6074명으로, 전년 대비 6.3%(8049명) 증가했다.
전체 의료기기 생산 실적 중 체외진단의료기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33.8%로, 의료기기 무역수지 성장을 견인했다. 전년 대비 29.7% 증가한 약 4조3501억원 규모다.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26.4% 증가한 약 5조3209억원으로, 전체 의료기기 수출 실적 중 53.9%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에 사용되는 품목인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 수출액은 3조338억원으로, 전체 의료기기 중 1위였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감염체진단면역검사시약)는 전체 의료기기 생산순위 7위(2744억원), 수출순위 4위(4824억원)에 올랐다.
개인 건강과 관련된 제품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개인용 온열기의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96.4% 증가한 1829억원을 기록했다. 치과용 임플란트는 1조9966억원으로 저년 대비 45.7% 증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기기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해 ‘의료기기법’과 ‘체외진단의료기기법’ 등 관련 법령과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기술·신개념 혁신의료기기 등의 개발부터 허가까지 전 단계에 걸쳐 전략적으로 제품화를 지원하는 등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