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대면진료·먹는치료제 투여대상 확대…치료제 공급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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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위중증 환자(808명)의 약 88%, 사망자(166명)의 약 94%는 6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고령층의 89.3%가 3차접종을 마쳤지만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라 예방효과는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 4차접종은 시작단계라 안심하기 이르다는 분석이다. 4차접종은 강제사항이 아닌데다 인센티브(혜택)나 미접종에 대한 불이익도 없어 접종독려가 쉽지 않다.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차접종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의료전문가들은 ‘팍스로비드’ 등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보급·처방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신속항원검사가 일괄 중단됐고, 처방 권한이 있는 호흡기클리닉 등에서는 부작용을 우려해 처방을 꺼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적시 치료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일반 고령층에겐 먹는 치료제와 항체치료제를 빠르게 투여하는 것이 중요한데, 제때 투여가 안돼 중증·사망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팍스로비드의 경우 식약처 허가 기준이 12세 이상이다. 중증 환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팍스로비드 투여 대상을 18세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는 전날 “(먹는치료제) 투약 대상을 현재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40~50대 기저질환자에서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하는 방안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만1319명으로 누적 1658만3220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1만8504명)보다 7185명 줄면서 이틀째 11만명대다. 통상 주말을 거치며 줄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화요일부터 증가해 수요일에 가장 많지만, 최근 유행이 꺾이면서 이날 확진자는 전날보다 감소했다. 1주 전인 지난 13일(19만5393명)보다 8만4074명 적고, 2주 전인 지난 6일(28만6263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