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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공사비 증액 취소 안건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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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2. 04. 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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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에 유치권 행사 중임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제공=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업단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이 총회를 통해 5500억원대 규모의 공사비 증액 취소 안건을 가결시켰다.

17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조합은 전날 정기총회를 열고 2019년 12월 7일 임시총회에서 의결된 ‘공사 계약 변경안’ 취소 안건을 상정했다. 해당 안건은 참석 조합원 4822명 중 4558명의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

앞서 조합의 구 집행부는 2019년 임시총회를 거쳐 2020년 6월 현대건설 등 시공사업단과 공사비를 2조6708억원에서 3조2294억원으로 5586억원 늘리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 새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공사비 증액이 무효라고 주장했고 시공단의 계약 이행을 촉구와 부딪히며 갈등을 지속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고 결국 시공사업단은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공사 중단, 15일부터 유치권 행사에 들어가며 현장을 폐쇄했다. 이에 조합은 총회를 통해 증액 안건을 취소하며 맞불을 놨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21일 법원에 공사비 증액 안건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조합은 시공사업단이 10일 이상 공사를 중단할 경우 계약을 해지할 방침이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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