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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견조한 실적에 반등 여력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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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2. 04. 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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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자에 대해 견조한 실적으로 반등 여력이 크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잠정 매출은 전년동기비 18% 증가한 77조원,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14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마이크론의 실적과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상회한 데 이어 TSMC의 1분기 매출도 전년대비 35.5% 증가해 가이던스를 넘어섰다”며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은 대체로 기대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종합반도체기업(IDM)은 물론 팹리스, 파운드리, 자동차 반도체, 장비주 등 모든 반도체주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개별 기업 이슈도 있겠지만, 올해 반도체 섹터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결국 인플레이션으로 야기될 지 모르는 경기 둔화 우려다”고 풀이했다.

이 연구원은 “에너지를 넘어 식료품과 임금 등으로 인플레가 확산됨에 따라 가계의 비필수재인 IT 내구재 소비 둔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비테크를 비롯한 기업들의 IT 투자는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마저도 경기 둔화라는 암운을 완전히 벗어나기는 힘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결국 인플레 둔화 시그널이 어느 정도 확인되기 전까지 주가가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매크로 우려로 주가의 상승 탄력이 강할 것이라 보긴 어렵지만 여전히 견조한 실적과 낮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에서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 여력이 더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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