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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의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는 14.22%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도봉구가 20.66%로 1위를 기록했으며 노원구도 20.17% 올라 도봉구와 함께 20%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용산구(18.98%), 동작구(16.38%), 강서구(16.32%), 중랑구(15.44%) 등의 순이었다.
상위 5개 자치구 중 용산구를 제외하면 모두 서울의 외곽 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이다. 이는 지난해 아파트값 단기 급등으로 무주택자 등이 서울 중저가 아파트 매수에 나서면서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상승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강남 3구의 공시가 상승률은 외곽지역 만큼 오른 것은 아니지만 서울지역 평균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낮다고 볼 수도 없는 상황이다. 특히 강남구(14.82%)와 송파구(14.44%)는 서울지역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최근 압구정 등 구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재건축 기대감으로 인해 상승세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8.02% 올랐다. 공시가격 상승률이 아파트값 상승률보다 더 높은 셈이다. 노원구의 지난해 아파트값 상승률은 11.91%를 기록했다. 하지만 공시가격은 아파트값 상승률 대비 2배에 육박한 20.17%나 상승했다. 송파구(10.84%), 서초구(10.75%), 강남구(10.47%)의 지난해 아파트값 상승률도 올해 공시지가 상승률보다 낮은 수준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올해 공시가격이 평균보다 높은 곳은 10곳이었다. 낮은 곳은 금천구(10.18%)와 은평구(10.56%) 등 15곳이었다. 상승률이 10% 미만인 곳은 한 곳도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