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머트리얼즈의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3%, 10.0% 증가한 3107억원, 505억원을 기록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이슈가 특수가스 공급부족 가능성을 높여 희귀가스 조달 능력이 뛰어난 동사의 실적에 우호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동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특수가스 보부상(褓負商)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과거에 네온가스·삼불화질소가스 공급부족, 일본산 원재료 조달처 다변화 등의 사건으로 반도체 공정소재 서플라이 체인의 불확실성이 커질 때마다 발 빠르게 대처해 고객사의 수요에 잘 대응했다”고 전했다.
이어 “원익머트리얼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668억원, 59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본격적으로 심각해지기 전부터 희귀가스(네온, 크립톤, 제논) 수입평균가격은 작년 4분기부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수가스 공급부족이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 2015년 우크라이나 내전 영향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역 제철 단지의 공기 분리 장치(ASU) 가동률이 하락해 반도체 레이저 광원용 네온가스 가격이 10배 가까이 급등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32.6% 급증하는 등 수혜를 입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