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관련주 일주일 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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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긴장 확대로 원자재 수급을 악화시켜 가격 상승 압력을 높일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최근 원자재 가격 흐름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요 산업금속은 지난해부터 우상향 흐름을 보였고 올 초에도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백금과 알루미늄 현재 가격은 11월초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전 거래일 현물 알루미늄 가격은 톤당 3323.50달러에 마감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LME에서 연초 2800달러 수준이었지만 2개월 새 20% 이상 올랐다.
알루미늄 가격 급등에 따라 관련 기업의 주가도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 미국의 대표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의 주가는 지난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올해 들어 30% 이상 뛰었다.
국내에서도 알루미늄 관련주인 남선알미늄, 조일알미늄, 삼아알미늄 등이 일주일 새 각각 7.22%, 5.77%, 3.81% 크게 올랐다. 구리 관련주로 꼽히고 있는 이구산업의 주가도 일주일 새 13%가량 크게 상승했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세계 곡물 생산량 9위를 차지하고 있어 국지적 충돌이 발생하게 되면 국제 곡물 가격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식량 관련주인 미래생명자원(32.29%), 팜스토리(27.89%), 현대사료(11.17%), 사조동아원(8.60%), 대유(5.52%) 등도 일주일 새 급등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분쟁이 원자재 수급을 악화시킬 수 있으나 국가별 생산 비중을 감안할 때 추세적인 가격 상승이나 글로벌 경제를 위축시킬 정도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금융시장 영향은 점차 반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에너지와 곡물에서 주요 수출국가임은 분명하나 원유, 천연가스, 알루미늄, 옥수수 등의 국가별 생산 비중을 보면 미국, 중국, 남미 국가 등에서의 수출 증가도 가능한 부분이 있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