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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LG화학 목표가 줄하향...“단기적 수급 잡음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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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2. 01. 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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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상장 후 1~2개월까지 보수적 접근해야"
LG화학, LG엔솔과 주가 동반상승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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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에서 떨어져 나간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예정 소식에 증권가에서 LG화학의 목표가를 잇달아 낮추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은 물적분할 후 쪼개기 상장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문제가 지속적으로 불거지며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LG화학의 핵심 사업부가 떨어져 나간다는 발표 직후부터 LG화학의 주가는 20%가량 크게 떨어졌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6.58% 반등하며 거래를 마쳤지만 증권가 쪽 전망은 여전히 밝지 않다.

우선 LG에너지솔루션 상장 후 LG화학이 단기적으로 수급 잡음을 피할 수 없을 거란 의견에 힘이 실린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성장률을 영위하던 신규사업이 별도 상장되는 만큼 LG화학에서 LG에너지솔루션으로의 수급 이동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이어 “상장 후 액티브뿐 아니라 패시브 자금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으로 비중 조정이 일어나는 등 수급 측면에서 잡음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투자심리 부담이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자회사 상장 후 약 1~2개월까지는 보수적 접근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2차전지 상장지수펀드(ETF) 등 수급과 지주사 디스카운트 이슈로 주가 약세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중장기적으론 LG에너지솔루션과의 주가 동반 상승 가능성과 첨단소재 사업 확장으로 향후 성장 여력이 존재한다는 시각도 나왔다.

LG화학은 분리막 사업을 위해 LG전자 CEM 사업을 인수했으며 이 외에도 양극분산제, 방열접착제, 바인더, 실리콘 음극재 등으로 신사업 영역을 확장하거나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2차전지 소재 매출을 지난해 1조8000억원에서 2026년 7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하향하지만 첨단 소재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집행, 3월 이후 석화 시황 개선 가능성, LG에너지솔루션 관련 수급이탈 해소로 주가가 재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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