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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가치 1조”…프레시지, 허닭·라인물류시스템 인수로 외형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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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2. 01. 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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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닭 AI 시스템, 프레시지 자사몰에 도입
라인물류시스템의 콜드체인 물류망 확보
밀키트 업체 프레시지가 전략적 인수합병(M&A)으로 외형 확장과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레시지는 간편식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늘어난 온라인 수요를 흡수하게 위해 온라인 판매 채널 강화와 콜드체인 물류망 확보로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목표다.

5일 프레시지에 따르면 회사 측은 캐주얼 간편식 기업 허닭, 물류 기업 라인물류시스템과 M&A를 진행했다.

이번 M&A는 프레시지와 각 사간 지분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M&A 이후에도 기존 허경환·김주형 허닭 공동대표와 김강수 라인물류시스템 대표 경영 체제는 유지되며 프레시지의 주요 경영진으로 합류해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함께 참여한다.

프레시지는 △간편식 퍼블리싱 품목 다각화 △온·오프라인 채널 유통망 확대 △생산·물류 인프라 투자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올해 1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지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프레시지에 흡수합병된 허닭은 가공육과 볶음밥을 비롯해 소비자들이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한다. 라인물류시스템은 전국 단위 콜드체인을 구축한 물류 전문 기업이다.

프레시지 측은 “70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보유한 허닭의 자사몰 ‘허닭몰’을 퍼블리싱 제품의 주요 판매 채널로 활용함과 동시에 허닭이 보유한 AI 시스템을 프레시지와 닥터키친 자사몰에 도입해 온라인 판매 효율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라인물류시스템과는 전국 단위의 콜드체인 물류망을 확보해 간편식과 식자재 유통을 기반으로 한 B2B 사업과 ‘비욘드 리테일(Beyond Retail)’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프레시지는 밀키트 시장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신선 HMR(가정간편식) 제품들을 제조하고, 자사 브랜드 제품 이외에도 타 밀키트 드랜드의 주문자위탁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과 간편식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국내 밀키트 시장이 2023년 7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코로나19로 프레시지는 2019년 712억원이던 매출이 2020년 1271억원을 기록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중교·박재연 프레시지 공동대표는 “최근 닥터키친에 이어 허닭 M&A를 통해 건강식부터 캐주얼 간편식까지 퍼블리싱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식품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업들 간의 연합전선을 구축해 독보적인 사업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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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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