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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공주대 부설 특수학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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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1. 12. 29. 15:27

기념촬영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9일 충남 공주시 공주대학교 옥룡캠퍼스에서 열린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설립 간담회를 마친 뒤 표형민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 대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9일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장애학생 직업교육 특성화 특수학교인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설립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학교는 정식 개교 후 제과·제빵 분야를 비롯해 스마트농업·반려동물 관리 등 분야에 장애 학생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지난 2020년 서울의 장애학생 특수학교인 서진학교 개교 준비 당시 학부모들이 토론회에서 무릎을 꿇고 학교 설립을 호소한 일이 있다”며 “특수학교 설립이 지니는 의미를 되새기고 장애학생들이 차별받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문 대통령 내외가 직접 참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장애 학생들에게 직업은 자립의 토대이자 사회 속으로 나아가는 기반으로, 질 좋고 다양한 특수학교가 더 많이 설립돼야 한다”며 “다시는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어야 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함께 척수 장애가 있는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시각장애가 있는 김예진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해 장애 학생과 학부모들의 얘기를 들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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